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절 크기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절 크기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다가 ‘갑상선 결절’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5mm 또는 1cm짜리 혹이 발견됐다는 설명을 들으면 “이 정도 크기면 조직검사를 받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결절은 크기만 보고 위험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초음파에서 나타나는 모양과 경계, 방향, 내부 성분, 주변 림프절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무엇을 확인할까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목 앞쪽에 있는 갑상선의 형태와 내부 구조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금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작은 결절도 발견할 수 있고, 이미 확인된 병변의 크기 변화를 추적하는 데도 이용됩니다.

다만 초음파 영상만으로 갑상선 기능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능은 TSH, Free T4 등의 혈액검사로 확인합니다.

두 검사는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함께 시행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는 결절의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는 검사지만,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지까지 보여주는 검사는 아닙니다.
피로감이나 체중 증가,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 등이 함께 있다면 TSH와 Free T4 같은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증상이 궁금하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원인·치료 알아보기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절 크기보다 모양

결과지에 결절 5mm, 8mm, 1cm처럼 적혀 있으면 숫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큰 결절은 위험하고 작은 것은 안전하다고 단순하게 나눌 수 없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절 크기보다 모양

국내에서는 초음파 소견을 바탕으로 K-TIRADS라는 위험도 분류 체계를 활용합니다.

고형 성분인지, 경계가 불규칙한지, 세로 방향으로 긴 모양인지, 의심되는 점상 고에코가 나타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봅니다.

그래서 크기가 비슷한 두 병변이라도 한쪽은 경과관찰을 하고 다른 쪽은 세침검사를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조직검사 기준

조직검사가 필요한 크기는 초음파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기준을 간단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K-TIRADS 분류초음파 위험도세침검사 고려 크기
K-TIRADS 5높은 의심1cm 초과
K-TIRADS 4중간 의심1∼1.5cm 초과
K-TIRADS 3낮은 의심2cm 초과
K-TIRADS 2양성 소견일반적으로 불필요

표에 있는 숫자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절대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진료 판단의 기준점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나이와 병력, 병변 위치, 림프절 상태 같은 요소가 함께 고려되기 때문입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1cm 미만 결절

“1cm보다 작으면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분도 있을 겁니다.

실제로 작은 결절 상당수는 바로 세침검사를 하지 않고 추적관찰합니다.

다만 1cm 미만이라고 해서 무조건 검사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초음파에서 높은 의심 소견이 나타나면서 기관이나 되돌이후두신경 등 중요한 구조와 가까운 경우에는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림프절 전이나 주변 조직 침범이 발견되는 상황 역시 크기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작은 병변이라도 위치와 위험요소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조직검사와 세침흡인세포검사

갑상선 조직검사라고 부르는 검사 가운데 가장 흔한 방법은 세침흡인세포검사(FNA)입니다.

가는 바늘을 병변에 넣어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확인합니다.

대부분 초음파로 위치를 보면서 시행하기 때문에 원하는 부위에서 세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충분한 세포를 얻지 못하면 재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더 굵은 바늘로 조직을 얻는 중심바늘생검(CNB)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조직검사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지에서 함께 확인할 항목

검사 결과를 받을 때는 몇 mm인지 확인하는 데서 끝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K-TIRADS 단계와 고형·낭성 여부, 경계, 방향, 석회화 또는 점상 고에코 소견을 같이 살펴보세요.

주변 림프절에 이상이 있는지도 중요한 항목입니다.

여러 개의 결절이 발견됐다고 해서 개수가 많을수록 암 위험이 높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러 병변이 있다면 가장 큰 것만 검사 대상으로 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각각의 초음파 특징을 평가해 더 의심되는 병변을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양성 결절과 추적관찰

세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결절은 대부분 바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이때도 이전 초음파와 비교해 크기나 형태가 달라지는지 살펴봅니다.

추적검사 시기는 위험도와 이전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2년 정도의 간격으로 확인한 뒤 안정적이면 검사 간격을 늘리기도 합니다.

크기가 의미 있게 증가하거나 새로운 의심 소견이 나타나면 다시 세침검사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FAQ

갑상선 결절 5mm면 위험한가요?

5mm라는 숫자만으로 위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병변은 바로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 모양과 위치, 림프절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결절이 1cm면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모든 1cm 결절이 조직검사 대상은 아닙니다.

K-TIRADS 위험도와 영상에서 나타나는 특징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크기보다 전체적인 초음파 소견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전에 금식해야 하나요?

일반적인 갑상선 초음파는 금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목 부분에 초음파 젤을 바르고 탐촉자를 움직이며 검사합니다.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양성 결절도 계속 검사해야 하나요?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대부분 경과를 관찰합니다.

이후 초음파에서 크기나 모양이 변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적 주기는 개인의 검사 결과에 따라 의료진이 결정합니다.

갑상선에서 결절이 발견됐다고 곧바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과에서는 결절 크기뿐 아니라 모양과 K-TIRADS 분류, 주변 조직 및 림프절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직검사가 필요한지는 이런 정보를 종합해 결정하므로 결과지의 숫자 하나보다는 전체 소견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결절 크기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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