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증 초기증상|손떨림·두근거림·체중 감소 원인
평소와 똑같이 먹는데 몇 달 사이 체중이 빠지고,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 손끝이 떨리고 유난히 더위를 타면서 땀이 많아졌다면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변화일까요?
이런 증상이 여러 가지 겹쳐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 속도와 체온, 심장박동 등에 영향을 주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듭니다.
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몸이 필요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주요 증상
대표적인 변화는 체중 감소입니다.
식사량이 줄지 않았거나 오히려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의 대사 속도가 빨라져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빨리 뛰는 두근거림이나 맥박 증가도 비교적 흔합니다.
손을 앞으로 뻗었을 때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기도 하며 더위를 견디기 어렵고 땀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쉽게 피곤해지거나 근육의 힘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잠들기 어렵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구분 | 나타날 수 있는 변화 |
|---|---|
| 체중 | 식사량과 관계없이 감소 |
| 심장 | 두근거림, 빠른 맥박 |
| 손 | 미세한 떨림 |
| 체온 |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증가 |
| 근육 | 쉽게 피로하고 힘이 빠짐 |
| 신경 | 불안감, 예민함, 불면 |
| 눈 | 돌출감, 충혈, 건조감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특히 여러 증상이 동시에 이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보다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체중 감소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이상을 느끼는 부분이 체중입니다.

평소처럼 식사를 하는데도 체중계 숫자가 계속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많아지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면서 몸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욕이 좋아져 많이 먹는데도 체중은 오히려 감소하는 특징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살이 빠졌다는 이유만으로 갑상선 문제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병이나 소화기 질환 등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므로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원인
대표적인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입니다.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비정상적으로 자극하면서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 밖에도 갑상선에 생긴 결절이 스스로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거나 갑상선염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액 속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항진 상태라도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경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이 앞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거나 눈꺼풀이 붓고 충혈되는 갑상선안병증은 특히 그레이브스병과 관련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검사
증상만으로 확진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자극호르몬인 TSH와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원인을 찾기 위한 항체 검사나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스캔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스캔은 항진 상태의 원인을 구분하거나 갑상선 비대 및 결절 등을 평가할 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목 앞부분이 눈에 띄게 커졌거나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다면 진료 과정에서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는 크게 항갑상선제, 방사성요오드 치료, 수술 등으로 나뉩니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정해진 시기에 혈액검사를 받고 수치 변화와 부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는 갑상선 기능을 떨어뜨리는 방법이며 치료 후 시간이 지나 갑상선 기능저하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부나 수유 중인 사람에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이 많이 커져 압박 증상이 있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등에서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는 원인과 나이, 증상의 정도, 갑상선 크기, 임신 계획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놓치기 쉬운 생활 신호
두근거림을 단순한 스트레스라고 생각하거나 손떨림을 카페인 때문이라고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중 감소도 다이어트 효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유 없이 살이 계속 빠지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더위를 심하게 타거나 손떨림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한 가지 증상보다는 여러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심한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은 호르몬이 너무 많아도, 반대로 부족해도 몸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처럼 비슷하게 느껴지는 증상도 있어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의 차이를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과 원인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FAQ
Q.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면 무조건 살이 빠지나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사량이 증가하면서 식사량이 충분한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합니다.
Q. 손떨림과 두근거림만 있어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이 증상만으로 질환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체중 감소, 더위 민감, 땀 증가, 피로감 등이 함께 지속된다면 내과나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Q.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완치할 수 있나요?
원인과 치료 방법에 따라 경과가 다릅니다.
약물치료 후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재발할 수도 있으며, 방사성요오드나 수술 이후에는 갑상선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항진증은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아 몸의 대사가 빨라지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기능저하증은 호르몬이 부족해 대사가 느려지는 상태로 체중 증가, 추위 민감, 피부 건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